나콘빠톰의 자랑, 프라빠톰체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탑으로 영원한 역사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프라빠톰 체디의 위치
프라빠톰 체디 가는 방법
택시 또는 우버: 나콘빠톰의 프라빠톰 체디까지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출발하면 시간에 따라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기차: 방콕에서 기차를 타고 나콘빠톰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방콕의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합니다. 이후 택시나 툭툭을 이용해 체디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스: 방콕에서 나콘빠토로 가는 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방콕 남부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운전사가 포함된 렌트카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프라빠톰 체디의 역사
프라빠톰 체디는 “거룩한 사리탑”으로 불리며, 태국 나콘빠톰 주에 위치한 불교 사찰입니다. 이 높이 120m의 체디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축 연도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불교 경전에는 600년 경에 기록이 남아있으며,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400년 경에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메르 제국이 고대 드바라바티의 나콘빠톰을 점령한 11세기에 크메르 스타일로 체디를 보강하여 현재의 모습을 얻게 되었습니다.
프랴야판 공 전설
새도 넘어가지 못할 높은 체디를 만들어라
프라빠톰체디의 건립 기원에 대한 여러 전설 중에서 “파야공과 파야판의 전설”이 가장 유명합니다.
파야공과 파야판의 전설, 그 이야기는 슬픈 노래처럼 흘러갑니다. 나콘차이시의 왕인 프라야공은 아들 판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왕실의 점성가는 미래에 형제의 갈등이 국가를 어지럽힐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결국 왕은 자신의 아들 판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자식이 없었던 그라니홈은 이 판을 양육하게 되었습니다. 판은 라차부리에서 판을 키우던 중, 코끼리의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켰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라차부리의 영주가 판을 그의 양아들로 입양하였습니다. 판은 성장하며 나콘차이시를 정복하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판은 나콘차이시 왕인 프라야공에게 코끼리 결투를 제안합니다. 그 결투에서 판은 프라야공을 이기고, 프라야공은 죽게 됩니다.
판은 고대의 관습대로 프라야공의 아내였던 나콘차이시 왕비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왕비는 판을 보자 곧 그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차립니다. 이에 판에게 프라야공이 판의 아버지임을 털어놓습니다.
판은 그라니홈이 이 사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은 것에 분노합니다. 이에 자신을 키워 주었던 그라니홈을 처형합니다. 그러나 곧 큰 죄를 지었음을 깨닫고, 속죄하기 위한 방법을 찾습니다.
이에 점성가는 프라야판에게 새조차 날 수 없는 큰 사리탑을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이를 받아들여 프라야판은 그라니홈과 아버지 프라야공을 위해 프라빠톰체디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프라빠톰 체디 View
그라니홈의 선혈로 물든 시간의 강물이 흘러가네, 나의 과오와 부모 그리고 어린 날의 그림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그라니홈은 나를 키웠던 온정의 그림자, 내 어린 마음을 지켜주던 그 따뜻한 품을 떠올리며.
코끼리의 포효와 함께 라차부리 예언의 미로에서 헤매이며, 비극이란 이름으로 써진 운명의 선율에 마음이 떨리고 무릎이 떨려와도,
그리운 그라니홈은 내 잘못과 그림자를 떠올리며, 그 과오와 분노, 그리고 찾은 속죄의 길을 향해 큰 사리탑을 세우며,
기억의 그라니홈과 아버지를 고쳐 그리움을 표현하는 마음은 젖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