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왕궁 6시간 핵심 & 미식탐방

방콕 왕궁은 왓 포 사원 바로 옆에 있는 궁으로서 1782년 라마 1세(짜크리 장군)이 방콕 짜오프라야 강 건너편 지역인 톤부리(왓 아룬이 있는 곳)로 천도하면서 건축한 곳입니다.

그러나 고 푸미폰 야둔야뎃(라마 9세) 국왕이 치뜨랄다궁으로 옮겨 가면서 더이상 이 곳에 왕은 거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방콕왕궁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으며, 매년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방콕 최고의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태국 전통 건축양식과 조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국은 수코타이 왕조부터 전통적으로 방콕 왕궁 내에 왕실 사원을 함께 건립하였었습니다. 그러나 800년이나 된 이 전통을 깨고 방콕왕국 밖에 사원을 건립한 곳이 바로 왓프라깨오입니다.

이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에메랄드 불상을 보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에메랄드 불상의 의상을 바꾸는 의식은 매년 국왕에 의해 이루어지며 계절에 따라 일년에 세 번 행해 집니다.

방콕왕궁 바로 옆에 위치한 왓포사원은 방콕이 수도로 정해지기도 전인 16세기 아유타야 왕국 때 축조된 사원입니다.

태국 여행을 한번도 하지 않은 분들도 왓포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태국 마사지 업소명으로 “왓포마사지”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왓포는 태국 최초의 대학기관이기도 하였습니다. 왓포에서는 라마3세의 후원을 받아 의학, 점성학, 식물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을 연구했습니다. 이후 왓포는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연구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마사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왓포는 관광객들에게는 거대한 와불상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라마 7세에 의해 1933년 7월에 개관한 왕립극장은 태국 최초 현대식 극장으로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운영이 한동안 중단되었고, 1992년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는 태국 왕립극단의 전통 공연을 하는 극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관람하게 될 공연은 인도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의 일부를 각색한 “콘” 마스크 공연입니다. 라마야나는 중국의 유명 소설인 서유기의 모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마스크 공연은 원숭이신 하누만이 충성을 다하여 국왕을 따르고 악귀를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똠얌누들과 밥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라마 6세 시절은 서구와 통상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면서 서양식 요리가 유입되고 태국요리도 그에 맞추어 진화된 시기입니다.

본 다이닝은 라마6세의 왕실관리인이었던 로비까라야의 저택을 호텔 및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서 라마6세 시절의 과도기적 요리경험을 선사합니다.